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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튀르키예) 지진 현재상황 총정리, 사진, 트위터, 전문가 의견

미탐세비 2023. 2. 7.

안녕하세요 미탐세비입니다. 지금 터키가 지진으로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죠. 어제 날짜인 2월 6일에 무려 규모 7.8의 강진에 이어 규모 7.5의 여진이 터키 남부와 시리아를 덮친 것입니다.

터키 지진 발생

시리아 국경과 인접해있는 터키의 남동부 가지안테프와 중남부 카흐라만마라슈에서 현지시간 새벽 4시17분경에 처음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현지시간 오후 1시24분에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에서 규모 7.5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도 무려 10km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사망자가 확인된 것으로만 3,700명이 넘는 상황이니 아주 큰 사건이 아닐 수 없죠. 수색작업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수색작업이 진행 될 때마다 새롭게 사망자가 나오고 있고 BBC에서는 최대 2만여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추운데 늦은 밤에 지진이 발생하여 상황이 더욱 심각하고 어렵다고 하는데요, 현재 한낮의 최고 기온은 3-4도밖에 되지 않고 새벽과 아침에는 영하를 맴돌기 때문에 구조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여진이 70차례 넘게 계속되고 있어서 수습을 해도 끝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전세계에서 전문팀을 지원해주고 장비를 보내주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현장에서 일해주는 분들 덕분에 잔해에 갇혀있던 사람들이 구조가 되기도 합니다.

아래 트위터가 이 사진들의 출처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도 적혀있어요.

https://twitter.com/DileepKumarPak/status/1622562579913621509?t=kBcyMVgolmDnTEB1A5xZlg&s=19

트위터에서 즐기는 Dileep kumar khatri

“Areal views of the destruction in #Kahramanmaraş was horrified #Turkey #deprem #Earthquake #Turkey”

twitter.com

지진의 이유

터키는 잘 아시겠지만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위치해있습니다. 이 곳은 아나톨리아 대륙판이라고 불리며 아랍/아프리카 대륙판과 유라시아 대륙판이 충돌하는 경계 지점에 있는 대륙판입니다.

터키(튀르키예)에는 북아나톨리아 단층과 동아나톨리아 단층 등 2개의 지진대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터키의 남부 가지안테프는 동아나톨리아 단층에 위치해있고요. 그런데 이 동아나톨리아 단층에서는 측면의 두 대륙판이 서로 1cm씩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지진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하고 있는 것이죠.

이번 지진은 당시 지진의 규모와 깊이가 비슷했던 2015년 네팔지진과 비슷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비슷한 규모의 인명피해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죠. 그 당시에도 규모 7.8에 진원 11km 지진이 발생했었고 약 9,00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었습니다.

피해의 규모

총 5,600채가 넘는 건물이 무너지며 터키에서는 12,000명 이상이, 시리아에서는 3,4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또한 이번 터키 지진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알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번 지진으로 인해 폐허가 된 터키의 유적지들인데요, 아름다운 성이며 모든 가치있는 건물들이 다 무너져버린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