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탐세비입니다. 오늘 12월 23일 금요일, 지하철 3호선 터널 안에서 연기가 흘러나왔습니다. 선로에서 불이 난 까닭인데요, 이 때문에 서울 지하철 3호선 약수역부터 구파발역까지 양방향 열차가 모두 중단되었습니다.
이는 오늘 오전 6시 24분에 발생한 일로, 정확하게는 무악재역과 독립문역 사이의 지하철터널에서 연기가 많이 나와 운행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다행히 그 터널 안 선로는 지하철역사와는 거리가 있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울 소방본부에 따르면 터널 안 선로의 고압케이블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났지만 오전 7시 35분쯤 선로의 연기와 불꽃을 모두 꼼꼼하게 진화작업을 마쳤고, 오전 8시 10분경부터 모든 열차가 정상운행 중이라고 하네요.
연기가 나고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을 안 직후 소방당국과 경찰은, 독립문역과 무악재역에 있던 승객들을 모두 역 바깥으로 대피시킨 후 바로 진화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무악재역, 홍제역, 독립문역 부근에서는 인파가 밀집되어 통제가 필요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된 바 있고 경찰은 바로 인력을 투입하여 관리했다고 합니다.
2시간 가량 운행이 중단되었던 동안 3호선은 구파발과 약수역에서 열차를 회차시키는 방식으로 다른 구간이 운행되었다고 하네요. 하필 출근길에 혼잡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집중배차시간을 오전 10시까지로 연장했는데요, 평소에는 7~9시인 점을 보면 1시간을 연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 몰라 운행 정상화가 늦어질 경우를 대비하여 예비차 운행 투입도 준비 중이었으며 서울시의 마을버스 전체 노선도 집중배차 시간을 10시까지 연장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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